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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스토리/생활정보

[집에서 대파 키우기] 이젠 직접 키워 '대파' 먹어보자! (ft.대파의 효능)

by Life Briefing 2020. 3. 21.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대파를 재배해보았던 후기글을 남길 건데요.

 

요즈음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했고 그리고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 씨가 집에서 콩나물 키우는 게 나오면서 간단히 키울 수 있는 작물에 사람들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저도 대파를 보고 정말 집에서 자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했어요.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을 요리하는 데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인데요. 구입도 쉽고, 맛도 좋죠. 손질과 보관을 잘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특히, 혼자 사는 자취생들은 집에서 대파를 키우게 되면 잘라서 먹고 또 자라면 잘라서 먹고 하니 사서 먹을 걱정이 없죠. 대파는 하루만 놔두어도 쑥쑥 자라나거든요 ^^

 

제가 선택한 방법은 집에 흙(상토/배양토)이 없었던 관계로 

물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수경재배' 방식을 선택했어요. 

 

물에서 대파 키우기~!!

 

여러분들도 함 해보세요. 재밌어요~!

 

저는 페트병을 이용하였어요. 다 마신 생수 페트병 가운데를 가위로 잘라 다치지 않게 테이프로 마감해주었어요.

 

Q: 어떤 대파가 좋은 대파인지 아시나요?

마트에서 좋은 대파를 고를 때의 요령은 흰 부분이 길고 단단하며 광택이 있고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아요. 밑에 제가 대파 사진 보시면 엄청 굵죠? 그리고 탄탄하고 광택이 있었어요.ㅎㅎ

 

요새 마트에 손질 대파도 많이 파는데 집에서 대파 키우시려면 손질 대파는 절대 안 됩니다~ 뿌리가 꼭 있어야 해요!

저는 흙대파를 구입하였는데 깨끗이 씻어준 후 아래 사진처럼 페트병 위로 좀 나오게 할 수 있는 크기만큼 잘랐어요. 그 위에는 요리할 때 사용해야 하니 물기 제거해서 냉장고 또는 냉동고에 잘 보관해주시면 돼요.

 

재배할 대파를 페트병에 가지런히 넣어주고 뿌리가 담가질 만큼의 물을 넣어주세요.

물은 매일 갈아주어야 해요... 안 그러면 대파에서 구린 또..오..옹내가 많이 나요...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깜짝 놀랄 거예요. 대파를 물에 넣어준 지 하루 만에 대파가 위로 쑥쑥 자라나거든요.

저도 너무 신기해서 매일 대파 사진 찍을 때 계속 쳐다보게 되었다는...ㅎㅎ

 

밑에 보시면 9일 차부터는 대파 꽃봉오리가 올라왔어요~

저기서 좀 더 크면 꽃이 피고 그 후에 털게 되면 검은색 씨앗이 나온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거기까지는 하지 않고 2주가 된 시점에서 대파 재배를 종료하고 수확(?)을 했어요.

 

페트병 안에는 대파를 꺼내어 뿌리를 보았더니 물에 퉁퉁 불려져 뽀얗게 있었어요.

대파 모두를 깨끗이 씻고 손질하여 보관통에 넣어주었어요.

 

이렇게 저의 대파 수경재배는 13일 차를 끝으로 종료했어요.

 

밑에 재배 1일 차부터 13일 차까지의 과정을 찍은 사진을 정리해놓았으니 참고하세요!^^

 

집에서 대파키우기(수경재배)

 

대파의 영양성분과 효능

º 영양성분(100g 기준) :

니아신 0.6mg / 나트륨 1mg / 단백질 1.5g / 당질 5.5g / 베타카로틴 775㎍ / 비타민A 129㎍RE

비타민B1 0.06mg / 비타민B2 0.09mg / 비타민B6 0.07mg / 비타민C 21mg / 비타민E 0.2mg

식이섬유 2.6g / 아연 0.35mg / 엽산 16.1㎍ / 인 35mg / 지질 0.3g / 철분 1mg / 칼륨 186mg

칼슘 81mg / 콜레스테롤 0.00mg / 회분 0.6g / 레티놀 0.00㎍

 

º 효능 : 파의 매운맛인 알리신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피로회복에 좋으며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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