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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국내여행

[안성/평택 가볼만한곳] 만세고개 백련봉 :: 등산트레킹 코스, 주차장위치, 시간

by Life Briefing 2020. 3. 10.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

 

얼마 전에 안성, 평택시민이 자주 찾는다는 등산 트레킹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경기도 평택시와 안성시 원곡면에 걸쳐 있는 '백련봉'인데요.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고 평일 오후이기도 하여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해발 235.2m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는 높이인데요.

 

보통 왕복 1시간 30분이 소요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쉬엄쉬엄 오르고 내리니 왕복 2시간이 걸렸습니다.

 

주차는 총 2곳에 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창진 산장 휴게소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들어가기 전 위 사진처럼 간판이 되어있으니 간판이 보이면 꺾어서 들어가면 됩니다.

 

 

 

 

 

창진 산장휴게소 주차장은 위 사진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말, 공휴일 행락철에는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모여 공간이 협소하다고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등산 트레킹 코스로 가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와야 합니다.

 

저는 초행길이라 창진 산장휴게소 쪽에 통로가 있는 줄 알고 헤매다가 휴게소 직원에게 물어보아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주차장소는 안성 3.1 운동 기념관 주차장입니다.

 

 

 

 

 

창진 산장휴게소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이 창진산장휴게소보다 크지는 않지만 주차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올라가는 입구는 안성 3.1 운동 기념관 오른쪽입니다.

 

 

초입에 '평안 해오름길' 종합안내도가 있네요.

평안은 아마 평택 안성을 줄여서 부르는 말 같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3.1 운동 기념탑이 있네요.

 

여기서 잠깐,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안성만세고개 3.1 운동 만세 시위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919년 4월 1일 원곡면 주민들이 만세시위를 벌인 곳입니다. 원래 이름은 성은 고개 또는 양성 고개입니다. 원곡면과 양성면의 여러 마을에서 산발적으로 시작된 시위는 4월 1일 연합 만세시위로 이어졌는데요. 1,000여 명의 원곡면 주민들은 면사무소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친 후, 양성면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시위군중은 만세고개에 이르러 재차 독립만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진 후 양성 주재로 향하였습니다. 원곡면 주민들은 시위를 전개하던 양성명 주민 1,000여 명과 합세하여 양성 주재소, 우편소, 면사무소를 파괴하고 불태우며 항거하였습니다. 2001년 안성 3.1 운동 기념관을 세워 그 날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등산로를 걸으면서 솔향이 가득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인지 한적하고 고요하네요.

바람소리와 새소리만 있어 평화로웠습니다.

 

 

 

이 날은 미세먼지가 없어서인지 하늘이 맑고 푸르렀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벤치가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가다 보면 칠곡리, 성은리 마을로 갈 수 있는 갈림길도 나옵니다.

 

 

 

백련봉까지 500m 남았네요.

 

 

 

300m 남았네요.

 

고지가 보이니 점점 길이 가팔라졌습니다. 등산로의 밧줄이 없었으면 오르기 힘들었습니다. 

눈, 비 내리면 길이 미끄러워 꼭 밧줄을 의지해서 오르고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르고 나니 백련 봉의 끝이 보이네요.

 

 

 

드디어 백련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지에는 백련봉 235m의 작은 표지판이 돌탑에 놓여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했던 산행이어서 보람차고 기분 좋네요.

다음에는 다른 산행코스로 해서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

또 다녀와서 산행 후기글 남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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